원 진
元稹(779-831)·자는 미지微之, 벼슬은 좌습유左拾遺로부터 시작하여 상서좌승尙書左丞을 거쳐 무창군절도사武昌軍節度使에 이르렀다. 백거이白居易와 친교가 두터워 시문에도 창화唱和한 것이 많다. 시문집에 <원씨 장경집元氏長慶集>이 있다.
병상病牀에서
가물거리는 등불 어슴프레한데
이 밤사 말고 그대 구강九江에 쫓기는 소식
병상에 누웠다 놀라 일어나니
어둔 밤 비바람이 창에 부딪쳐
聞白樂天左降江州司馬
殘燈無焰影幢幢 此夕聞君謫九江
垂死病中驚坐起 暗風吹雨入寒窓