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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2-08-09 14:22
두보 등고 외 7수
 글쓴이 : 관리자
조회 : 8,694  
 
두 보
杜甫(712-770)·자는 자미子美, 호는 소릉小陵. 예종睿宗 태극太極 원년(712, 신라 선덕왕 11년)에 하남성 공현鞏縣에서 났다. 7살 때 이미 시를 지을 줄 알았고, 14·5살 때에는 어엿한 시인이 되었다. 24살 때 진사 시험을 보았으나 낙방, 이때부터 10여 년 동안 산동山東 낙양洛陽 장안長安 등지로 돌아다니며 이백 고적高適 등과 깊이 사귀었다. 36살 때 현종玄宗의 부름을 받아 장안으로 가서 40살에 집현원대제集賢院待制, 44살에 태자우위솔부太子右衛率府의 병조참군사兵曹參軍事가 되었다가 안녹산의 난리에 난을 피해 삼천三川으로 달아났다. 46살에 우습유右拾遺가 되었으나 곧 좌천당해 화주華州의 사공참군司功參軍이 되었다. 기근 때문에 생활이 곤란하여 벼슬을 버리고 태주泰州로 가서, 나무 열매를 주워 먹으며 목숨을 이었다. 이 무렵의 작품으로 「태주잡지泰州雜誌」 20수가 있다. 그의 시는 공상적이 아니고 실제적이다. 시집 <두공부집杜工部集> 20권에는 고체시古體詩 399수, 금체시今體詩 1,600수가 수록되어 있다.

 
등고登高
 
바람도 높은 하늘인데 원숭이 설리 울고
흰 모래 적시우는 강엔 물새가 날아
끝없는 숲엔 우수수 낙엽 지는 소리
다할 줄 모르는 강물은 굽이굽이 흘러라
 
또다시 이향異鄕에서 가을을 맞이하노니
오랜 시름 이길 길 없어 홀로 대에 오르네
쓰라린 세월을 머리칼은 자꾸만 세어
늙어가는 외로움을 술로 풀어 보리

登高
風急天高猿嘯哀  渚淸沙白鳥非廻
無邊落木蕭蕭下  不盡長江滾滾來
萬里悲秋常作客  百年多病獨登臺
艱難苦恨繁霜鬢  潦倒新停濁酒杯
 
 
춘망春望
나란 망했어도 산천은 있어
봄 들자 옛 성터에 풀만 짙푸르다
한 송이 꽃에도 눈시울이 뜨겁고
새소리 마음이 더욱 설렌다
봉화는 석 달을 연달아 오르는데
진정 그리워라 고향 소식이여
흰머린 날로 짧아만지고
비녀도 되려 무거웁구나

春望
國破山何在  城春草木深
感時花濺淚  恨別鳥驚心
烽火連三月  家書抵萬金
白頭搔更短  渾欲不勝簪
 
 
이 봄도 예이고 보면
파란 강물이라 나는 새 더욱 희고
산엔 타는 듯 사뭇 꽃이 붉어라
올봄도 이대로 예이고 보면
어느 때 고향엘 돌아가리.

絶句
江碧鳥逾白  山靑花欲燃
今春看又過  何日時歸年
 
 
화경花卿에게
금성錦城에 풍류 소리 분분히 흘러
반은 강바람에 또 반은 구름 속에
이 가락 응당 하늘에 있을 것이
인간人間에 몇 번이나 들려오리까

贈花卿
錦城絲管日紛紛  半入江風半入雲
此曲衹應天上有  人間能得幾回聞
 
 
고국을 떠나
 
고국을 떠나 온 지 십년을 지나
추과秋瓜 볼 적마다 그리운 고향
오늘도 남호南湖에 뜯는 고사리
누구를 위하여 정과주鄭瓜州를 찾는가

解悶
一辭故國十經秋  每見秋瓜憶故丘
今日南湖采薇蕨  何人爲覓鄭瓜州
 
 
음주飮酒
 
호수엔 달이 밝고 숲에는 맑은 바람
말 내리자 남은 술 다시 기운다
버려둔 수염은 그대로 학을 닮았는데
닭은 덧없이 오경五更을 아뢰는구나.

書堂飮旣夜復邀李尙書下馬月下賦
湖月林風相與淸  殘尊下馬復同傾
久拌野鶴如雙鬢  遮莫鄰鷄下五更
 
 
빈교행
 
손을 뒤집으면 구름 되고 엎으면 비라
경박한 세사를 어찌 다 헤아리리
그대도 보았으리 관포管飽의 사귄 것을
인제는 그 길을 버렸어 흙같이 버렸어

貧交行
翻手作雲覆手雨    紛紛輕薄何須數
君不見管飽貧時交  此是今人棄如土